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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EV9 세계 최초 공개…1회 충전에 500㎞ 주행

기아가 29일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99.8㎾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국내 인증 기준 500㎞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최적화 차체 설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도 확보했다.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현재로 다가온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를 장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제한속도가 변화하는 구간이나 곡선 도로에서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전방 차량과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해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외관 디자인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뤘다. 기아의 '3단계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최초로 적용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을 확보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아는 EV9의 시트 구성을 7인승·6인승 3종 등 총 4종으로 운영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실내 공간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2열은 벤치 시트,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와 간섭이 없도록 제작해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탑승객의 피로까지 개선해준다.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2열에 스위블 시트 기능을 적용하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측면 문을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어린이용 시트 탈부착 시에도 편의성을 높였다.시트 구성에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함께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달 31일 개막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9을 전시하고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에게 알린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오는 2분기 중 EV9(2WD·4WD)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기준으로 확정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 운영안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9 08:52
자동차

아이오닉 6,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6는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주행 보조시스템은 도로 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유로 NCAP 별 다섯 등급에 오른 데 이어 아이오닉 6의 최고 등급 획득으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모두가 별 다섯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7 15:12
산업

BTS·블랙핑크 제니도 탔다는 '프라이빗 항공기' 봤더니

프라이빗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이 국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영업에 나선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항공편으로 전용기를 띄우는 트렌드가 늘고 있는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한국 시장에도 비스타젯이 전용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비스타젯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 전용기를 탈 수 있는 사람 중 약 10% 가량이 실제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타젯은 이에 약 90%가 비즈니스 전용기의 잠재 고객이 있는 셈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미 양 비스타젯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은 비스타젯에 있어서 성장잠재력 있다"며 "기업에서는 전용기가 필요한 경우 있고, 비스타젯을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있고, 고위 경영진을 위해 효율적이면서 유연한 국제 운송 수단을 필요로 하는 다국적 기업도 많다는 게 비스타젯의 판단이다. 현재 기업들은 자산 위험을 줄이고 재무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항공기 소유를 지양하는 추세다. 2013년에는 기업의 73%가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었다면, 2018년에는 그 비중이 58%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36%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게 비스타젯의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스타젯의 최고급 전용기인 '글로벌 750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용기는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탑승하게 된다. 모두가 이용하는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짐 검사까지 마친 뒤 정차돼 있는 전용기로 바로 오르면 된다. 전용기인 만큼 크기는 보통 국내선 여객기보다도 작다. 글로벌 7500은 총 탑승객 14명이 이용하는 프라이빗 항공기로 6인용 다이닝 룸과 엔터테인먼트 기기, 더블베드 룸까지 포함된 항공기다. 계단을 오르면 객실 승무원이 반겨준다. 전체 카페트가 깔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푹신하게 몸을 감싸주는 소파형 좌석이 일반 여객기의 퍼스트클래스와도 차원이 다르다. 다이닝 룸의 테이블은 높이 조절도 되고, 취침 시에는 싱글베드로 전환됐다. 객실에는 아이패드가 비치돼 있고 고속 와이파이도 제공해 비행 내내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일반 여객기와 동일하게 객실 승무원이 배정돼 음식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항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고 가장 다양한 목적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종이다. 항속 거리는 7700 해리이며, 이는 서울에서 시카고까지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전용기 이용은 증가 추세다. 올해 3분기 동안 내 비스타젯 항공기 운항 편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76%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3분기와 비교하면 비스타젯의 한국 항공편 수는 약 14 % 늘었다. 한국에서 비스타젯의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미국, 일본 및 싱가포르이다. 이용 가격은 기종과 비행거리 등 요소에 따라 천차반별이다. 최소 50시간을 보장하는 구독 플랜부터 시작이며, 시간당 고정 요율로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최저가 전용기인 '챌린지 350' 8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4000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해외 일정이 많아진 BTS나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비스타젯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비스타젯 측은 "프라이버시 이슈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비스타젯의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예상하더라"고 말했다. 비스타젯은 전용기를 이용한 여행이 사람과의 접점이 적고 여행 동반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람들로 혼잡한 허브공항을 경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주요 이점으로 꼽았다. 또 비스타젯에는 어린이 고객 위한 프로그램부터 와인 프로그램,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비스타젯 관계자는 "350대 이상의 글로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엔드 투 엔드' 예약 앱 또는 24시간 글로벌 팀을 통해 직접 일회성 항공편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1 07:00
연예

[#여행어디] '위드 코로나' 시작… 동남아로, 유럽으로 간다

지난달 24일 예식을 올린 윤 모 씨는 제주와 하와이 여행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내 예약해둔 제주행 비행기와 호텔을 취소하고 하와이여행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는 "2년 넘게 해외를 못 나가게 되고, 정부 방역지침이 계속해서 바뀌는 것을 보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1일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전월 대비 790% 증가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남아시아(55%), 미국(35%), 유럽(7%) 등의 순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 카운터에는 이른 시간부터 탑승 수속을 밟는 여행객들의 줄이 늘어섰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이 여행객들의 얼굴에 가득했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동남아부터 유럽 등으로의 해외여행도 재개되는 분위기다. 항공사는 하늘길에 다시 여객기를 띄우기 시작했고, 홈쇼핑은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격리 면제' 해외여행 국가 어디? 지난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경우 일부 고위험국가를 제외한 한국인 입국자에게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이 시행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할 수 있는 국가는 하와이·괌 등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에서는 태국, 유럽에는 프랑스·터키·스위스 등이 있다. 첫 번째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은 방문할 수는 있으나, 5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두 번째로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의 경우 오는 15일부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싱가포르는 출국 전 48시간 이내 검사 확인서를 요구한다. 하와이의 경우 출발 기준 72시간 전 하와이주 지정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의무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인하대병원·강북삼성병원·서울아산병원이 지정 검사기관이다. 괌 역시 음성 확인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괌은 백신 미접종 6세 미만 어린이도 음성 확인이 되면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동남아 국가 가운데에서는 태국 일부 도시에서 무격리 여행을 허가하고 있다. 휴양지 푸켓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제시한 한국인에 대해 격리를 면제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방콕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한국인 여행객을 받는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이미 프랑스·스페인·터키·스위스·그리스 등 유럽 20여 개 국가도 음성 확인 등 필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격리 없이 '웰컴'을 외치고 있다. 대부분 국가의 격리 없는 여행 조건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영문 ‘백신 접종증명서’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는 것이다. 귀국 시에도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음성 확인서를 검역대에 제출하며, 격리 면제 후에도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귀국 1일 차, 6~7일 차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 국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해 그 비용까지 여행경비로 챙겨야 한다"며 "나라마다, 병원마다 검사비용은 다르지만 200달러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늘길 열렸다, 여행상품 '봇물' 최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출발+도착)는 33만8000명으로 작년 8월 23만4000명보다 약 44% 증가했다. 월별 여객 수가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10만명대로 급감한 뒤 16개월 만이다. 비행기 운항 편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9월 평균 운항 편수는 1만789편으로 전년 동기 8775건보다 올랐다. 2019년 월평균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 588만명에 운항 편수 3만3675편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회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여행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다. 당장 패키지 여행상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미 하나투어에서는 지난달 20일 기준 괌 여행상품 예약자가 연말까지 1200여 명을 기록했다. 모두투어에서도 터키·스페인 여행상품에 주말새 1500명이 예약하는 등 PCR 음성 확인서가 있으면 격리가 면제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예약자가 늘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다시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4개월 만에 방송에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31일에는 여행사 온라인투어와 손잡고 '괌 호텔 3박 숙박권' 상품을 판매했고, 오는 6일 유럽 패키지여행 판매 방송도 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국가를 중심으로 연내에 월간 해외여행 상품 방송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CJ온스타일도 지난달 31일 스페인과 동유럽 3국·스위스·터키·프랑스 등 유럽여행 패키지 상품 5종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광클절'에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해 터키·스페인 등 패키지 상품 약 3만건의 예약을 받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자가 격리 면제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주요 여행지 자가격리 관련 조건 사이판 5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 싱가포르 15일부터 자가격리 면제 및 출국 전 48시간 이내 검사 확인서 요구 하와이 72시간 전 하와이주 지정 검사기관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 제출 괌 도착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푸켓·방콕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 허가서, 해외여행 보험 증명서 제출 몰디브 출발 4일 이내 받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 필요 프랑스·스위스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 스페인 백신 접종 증명서만 요구 자료= 각 관광청 및 외교부 2021.11.03 07:00
경제

현대차,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출시…국산 최초

현대자동차가 29dlf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사진)을 출시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다. 기존 디젤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을 600mm 늘려 7710mm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으며,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된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총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km(15인승,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8000원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 9,000원)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kW급 급속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해 충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고 128kWh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된다.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은 어린이버스에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카운티 일렉트릭에 적용된 150kW급 고출력 모터는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50~80km/h에서의 추월 가속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9 13:22
경제

BMW 뉴 320d, '2019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차량 선정

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BMW 뉴 320d가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자동차 안전도평가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안전성 등 국내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매해 가장 안전한 차종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소비자에게 공개해왔다. BMW 뉴 320d는 이번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인 총점 96.29점(100점 만점)을 얻어 올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BMW 뉴 320d는 탑승객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부문에서는 만점에 근접한 59.69점(99.5%)을 받았다. 또 보행자의 인체상해를 평가하는 ‘보행자 안전성’과 무게중심, 제동성능, 첨단 안전장치 등을 평가하는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에서도 각각 17.7점(88.5%), 17.4점(87.0%)을 얻어 올해 평가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전 부문 안전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밖에 측면충돌 및 기둥측면충돌, 어린이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는 모두 만점을 기록해 충돌 안전 및 어린이 보호에 대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뉴 3시리즈는 앞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해외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7 15:47
경제

제주항공, 승객과 함께하는 행복한 비행

매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올해는 승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을 영상의 주제로 선정했다. 제주항공이 이번 공개한 성탄절 감동영상은 제주항공의 ‘ JJ 펀(FUN)서비스팀’이 기내 이벤트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부터 기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들을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제작했다. 비행 전 이벤트 회의부터 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등 승객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노력과 이벤트 후 승객들의 행복한 모습을 함께 담아냈다. 영상 속 이벤트는 JJ 펀서비스팀이 승객들에게 나눠준 소원카드의 내용을 선정해 현장에서 바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할아버지의 건강을 기원하는 어린이 승객’, ‘기내 프로포즈 요청’, ‘임용고시 합격을 바라는 승객’ 등 다양한 소원을 적은 승객들이 등장하여 따뜻함을 더한다. 제주항공이 공개한 성탄절 감동영상은 유투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의 JJ 펀서비스팀은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없는 기내서비스의 현실적인 한계와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 10월 15명의 객실승무원이 참여해 만들었다. 현재 월평균 100편 이상의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 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팀은 ▲가위바위보 게임, 타로점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운빨로맨스팀’ ▲캐리커처와 켈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을 제공하는 '일러스타팀' ▲승객들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여행지와 계절 등 테마별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하는 '루주팀' 등 다양한 ‘JJ펀서비스’로 기내에서 고객을 맞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24 09:51
연예

추석연휴,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 타고 서울 여행 하세요~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예년보다 빠른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연휴 기간 동안 서울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 탑승을 사전 예약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강북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도심고궁코스(A)와 강남북을 잇는 파노라마코스(B)에 한해 적용되며, 성인은 11% 할인된 1만6000원, 5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은 8% 할인된 1만1000원에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추석 기간 탑승객에게는 생수와 커피, 부채 등을 제공하며, 광화문 매표소 앞에서는 가족, 친구, 커플 등 탑승객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추석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주요 정류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티버스 시티맨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산 정상의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는 한국무용을, 창경궁 정류장에는 난타공연을, 청와대 앞 정류장에서는 전통 줄타기 공연을, 국립민속박물관 정류장에서는 석고마임을, 광화문 정류장에선 마술 또는 해금 연주로 추석연휴 기간 동은 서울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오후 2시와 4시 남산 정류장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면 각종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07 08:00
연예

주말이 즐거운 강화도 가볼만한곳 ‘강화 루지’ 주말 나들이객 몰려

마니산과 초지진, 광성보 등 다양한 역사 유물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지난해 문을 연,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동양 최대 규모인 1.8km에 달하는 강화 루지 트랙이 바로 그것.루지(Luge)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이나믹한 체험 레포츠 시설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이다.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다 보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어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액티비티로 인기를 얻고 있다.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은 만큼, SNS를 통한 입소문도 빠르게 번져 주말 인천 강화도 가볼만한곳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루지 트랙 규모도 역대급으로 연장 1.8km 동양 최대 규모로 바다를 보며 내려오는 오션 코스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밸리 코스로 나뉜다. 이에, 1회권이 아닌 2회권 이상을 구입해 2개 코스를 모두 즐기는 탑승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18일(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개장으로 인해 대기 시간, 횟수 제한없이 루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간 자유이용권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서울에 사는 최모 씨는 “루지를 타고 경사를 내려오는 속도와 함께 맞는 저녁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다”면서 “무더위와 스트레스가 한방에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휴가차 왔다는 이모 씨도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직접 타보니까 알겠다.”며 “벌써 네 번째 라이딩”이라며 웃었다.이와는 별도로 길상산 정상에 위치한 덕분에 루지를 타며 서해 낙조와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정상에 있는 360도 회전 카페도 명물 중 하나. 만약,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방문한다 해도 걱정은 없다.강화씨사이드리조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18일(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연장 영업과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일 총 4회)를 운행한다.”며 “한낮 더위를 피해 야간 자유이용권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없이 마음껏 루지를 탈 수 있으며, 아름답고 로맨틱한 야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싸들의 핫플레이스 ‘강화 루지’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는건 어떨까.이소영 기자 2019.08.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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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아론, 통역 자처해 아시아나 어린이 승객 구했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 아론의 선행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응급 환자를 위해 긴급 비상착륙했던 사건 속에 아론이 있었다.뉴이스트는 지난 달 8일 뉴욕 KCON 행사를 마치고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이륙 1시간 반만에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는 8세 환자 소식을 접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기내방송으로 의사를 찾으면서 응급조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아론은 통역을 담당했다. 아론의 통역으로 "당장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의사의 말을 전달 받은 기장과 승무원은 470명의 승객의 동의를 구하고 인근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소속사는 "의사가 한국말을 전혀 못하고 아이 엄마도 당황해서 증상을 잘 얘기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론이 나서서 통역을 하면서 도움을 줬다고 들었다"고 밝혔다.미국에 거주 중인 최양의 아버지는 당시 비상착륙을 결정하고, 긴급 조치를 취해준 아시아나항공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씨는 편지에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긴박한 상황에서 조치를 해주신 승무원들과 탑승객 의료인들, 비상 착륙이라는 어려운 판단을 해주신 기장·부기장님, 앵커리지 지점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급박한 상황을 이해하고 비상 착륙을 허락해주신 모든 승객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최양은 비행기 그림과 함께 "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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